[독도=권병창 기자/대구=한민석 기자] 천혜의 해양 생태계와 태초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독도에서 수중 환경조사 및 정화활동이 군작전을 방불케 했다.
22일 오전 독도에 상륙해 동도에 자생하는 해국, 괭이갈매기 등 동식물의 실태답사와 이색 분화구 등을 살펴보고 견학했다.
이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시민구조봉사단(단장 고재극)과 울릉군 재향군인회(회장 김영호)의 소속 대원들은 4,5시간을 크루즈 계류장 인근에 체류하며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고재극 단장은 "날씨와 현지 여건이 용이치 못한 상황을 고려할 때 다소 걱정이 컸던게 사실"이라며 "다행히 소기의 목적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울릉군 향군과 대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