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회원사 20여 기자들 '천상의 화원' 둘러봐

<환경전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12일 SL공사의 야생화 단지를 견학한 뒤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전문기자와 SL공사 관계자 등이 야생화 단지내 인공적으로 조성한 미니 정원을 배경으로 단체 포즈를 취했다.>

[권병창 기자] '함께 걷는 드림파크, 하나되는 수도권매립지'-드림파크 야생화 숲으로의 초대를 아젠다로 향후 시민에 개방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12일 오전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 일원을 무대로 환경전문기자협회 소속 출입기자와의 첫 팸투어를 실시, 눈길을 끌었다.

환경부 산하 SL공사는 봄꽃 개화기와 가을 국화축제 등 연간 두 차례만 개방하던 야생화 단지 86만㎡ 가운데 '천상의 화원' 46만8,000㎡를 오는 10월까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임시개방 중이다.

이날 팸투어에는 15개 회원사 취재기자 20여명이 참석한 반면, SL공사측은 상임이사 안상준경영본부장,대외협력처의 강성칠(조경학 박사)처장, 홍보팀의 김상훈 팀장과 심낙종(공학박사)차장 등이 참가했다. 

<관상용 양귀비와 함초롬히 피어오른 각종 야생화 원경>
<현장학습을 나온 유치원생들이 야생화를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야생화 단지 한켠에 세워진 나무 전시물>

힐링 코스로 각광받을 야생화 단지는 당초 연탄재 적치장으로 사용되던 버려진 땅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었던 힘은 공사 직원들과 주민들의 땀으로 일궈낸 결실이다.

봄‧가을  두차례로 나눠 한시적으로 활용해 온 야생화 단지를 지난 달 25일 임시개방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생태녹지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공존을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다.

2004년부터 조성해 온 수도권매립지 야생화 단지는 울창한 숲과 형형색색의 꽃이 있는 쉼터로 오는 10월31일까지 약 5개월간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임시개방 된다.

<SL공사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야생화 단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탐방객들이 단지내를 둘러보고 있다.>
<각종 야생화로 '천상의 화원'을 방불케 한다.>
<단지내에 우뚝 솟아있는 조형물>
<풍부한 피톤치드와 그늘 터널로 형성된 단풍나무 오솔길을 팸투어 기자단이 걷고 있다.>

뿐만아니라, 야생화 단지에는 달팽이광장과 메타세콰이어길, 암석원, 작약원을 비롯한 단풍나무, 자작나무, 이팝나무, 측백나무가 자생하는 '걷고 싶은 길'이 인기 코스로 즐겨 찾는다.

다만, 야생화 단지 이용시 그늘막 텐트 설치와 드론 조정은 제한되며, 쾌적하고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애완견 목줄 및 대형견 입마개 착용 등을 지켜야 한다.

상임이사 안상준경영본부장은 "내년에는 올해의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일부 시설 등을 보완한 뒤 편안하고, 걷기 좋고,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