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전령, 튤립 향연이 남산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낸다.>
<남산타워와 대비를 이룬 튤립 꽃>
<함초롬히 피어오른 튤립의 자태가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니 화단을 장식한 튤립 꽃>

[남산=권병창 기자] 1,000만 서울시민의 '허파'이자,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이 '계절의 여왕', 5월 행락철로 접어든 가운데 바람결의 튤립(tulip) 잔치로 꽃대궐을 연상케 한다.

1일 '근로자의 날', 해발 262m 남산에는 오전 8시에도 벌써 동남아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들며 싱그러운 봄향기를 만끽했다.

수천송이의 노랑, 분홍, 붉은색의 튤립 꽃은 산책길을 따라 오르내리는 탐방객들이 자신의 스마트 폰에 담아내는 등 손놀림이 분주하다. 

<남산자락에 위치한 서울 리라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가볍게 달리기를 겨루고 있다.>
<30대 여성 견주가 반려동물을 이끌고 산책로를 걷고 있다.>
<사이클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남산타워를 향해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