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쇼 중지하고 대북 유화정책 철회해야"

<대한애국당의 인지연수석대변인이 28일 오후 7시3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에 대해 논평을 내놓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대한애국당 인지연수석대변인은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논평을 내고, 현정부의 대북 유화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28일 오후 7시30분께 인 수석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지금까지 북한이 비핵화에 적극적이라고 했던 문재인정권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속였다"며 "대한애국당은 북한은 절대 북핵폐기를 하지 않는다"고 논평했다.

인 대변인은 이어 "북한 핵폐기를 전제로 한 4.27 판문점 선언, 9.19 평양선언과 군사합의는 폐기돼야 한다"면서 "친북 정권의 안보 쇼의 민낯이 밝혀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머리에 핵을 이고는 살 수가 없는 것 아닌가"라 반문하며, "그 해결방법은 더욱 강력한 대북제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 수석대변인은 28일 오후 일련의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에 대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인 대변인은 "작년 10월, 미국 방문에서 나(조원진 대표)는 2년만 강력하게 대북제재를 한다면 북한 김정은 정권은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반미 좌파정권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미국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한·미동맹을 강화해 봉건세습 김정은을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 하
는 것"이라며 "이것이 북한의 핵을 없애고,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인지연 수석대변인은 "문재인정권은 더 이상 북한의 핵을 갖고 펼치는 안보 쇼를 중지하고, 전반적인 대북 유화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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