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타성에 젖은 정책 통제할 선 이미 넘어”

룰라프 브런치에스박사 한반도내 미세먼지 심각성 진단

[국회=권병창 기자]국회 한반도경제문화포럼(설훈, 우상호 공동대표)은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룰라프 브런치에스 박사, 데이빗 델렛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세먼지 저감대책, 우리나라 인공강우 기술 어디까지 왔는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UN산하 세계기상기구(WMO)의 대기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이자, NSF 미국국립과학재단 산하 미국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룰라프 브런치에스(Dr. Roelof Bruintjes) 박사는 최근 한반도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스다코타대학교 대기과학과 데이빗 델렌 교수(미 대기환경연구소 인공강우 분야 소장)는 우리나라의 인공강우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오성남 숭실대학교 재난안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영우 환경부 푸른하늘기획과 과장, 하종철 국립기상과학원 응용기상연구과 과장, 이상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 대기환경연구과 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설훈 의원은 “삼한사미가 공식처럼 굳어지면서 사람들은 차라리 추위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며 겨울을 보내고 있다. 미세먼지는 타성에 젖은 정책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선을 이미 넘어섰다.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실행이 필요하다.”며 “각국이 인공강우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는 만큼 우리도 이제 머뭇거릴 틈이 없다.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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