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의 강제개종으로 후유증을 앓다 숨진 20대의 김모(여)씨 유족이 억울함을 호소, 눈물샘을 자극했다.>

[광화문=권병창 기자]국내 100여개 시민·종교단체가 일련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부패행각을 규탄하고, 해체를 촉구하는 울림의 행진이 광화문에서 전개됐다.

한기총해체촉구세계시민인권연대(한세연, 사무총장 김신창)는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반국가·반사회·반종교·반평화 한기총 해체촉구 기자회견 및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최측은 한기총의 ‘강제개종’을 위한 각종 탄압과 법률적 저촉행위 등을 총망라해 모의법정으로 각색, 숨진 20대의 김모(여)씨측을 원고로, 타락한 목사를 피고인으로 치열한 법리공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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