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설 연휴를 전후해 오는 2월 13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명절 연후 전·중·후로 구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지역 내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본격적인 연휴에 앞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82곳을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점검을 해 관리하도록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관리 여건이 취약한 배출사업장에 대해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비정상 가동행위 확인을 위한 예방점검을 한다.

연휴 기간에는 상황실을 운영해 환경오염행위 신고 접수, 공단 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환경오염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

연후 후에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이 필요할 경우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현장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감시 기간 중 고의·상습적인 무단방류 등 비정상 행위가 발견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와 사법 조치를 병행한다.

북구 관계자는 "연휴 기간 행정기관의 휴무로 관리·감독 여건이 취약한 틈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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