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일부 민주당후보 지지 반박성명

 
세계 최강 '인간병기' 대한민국 특전사의 35만여 예비역들이 세기의 12.19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박근혜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천명했다.  

'특전사 예비역 모임'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 당사에서 과거 특전사에서 젊음을 불사른 예비역 장군을 비롯한 영관-위관장교, 부사관 및 사병들의 모임이라 밝힌 뒤 박근혜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특히 김석훈 회장은 35만 예비역을 대표해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20여 명과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낭독한 후 당사 4층 현장에서 자신의 손가락에 피를 내 '忠'자를 혈서로 써 한동안 장내 분위기는 숙연함이 연출됐다.

이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로 안보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굳건한 안보 리더쉽과 국가관이 확고하고 대한민국을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로 만들겠다며 미래 비젼을 제시한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의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해 "지난 1975년 경희대 대학시절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돼 출소한 뒤 강제 징집돼 특전사에서 의무복무를 마쳤다."고 전했다.

특전예비역은 이어 "당시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전사에 마치 자원 입대한 듯 민주통합당은 문후보가 본인의 의지와 달리, 당시 운동권 학생으로 입대한 사실을 특전사의 최정예 부대원였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특전사'는 부사관 위주의 전투력을 유지하는 부대다. 며칠 전에는 특전사 출신 일부가 특전사 출신의 예비역 모두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인 문재인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 지지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특전사 예비역 35만명은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쇄신했다.

 
특전사예비역들은 "지난 날 국가의 부름을 받아 최일선에서 몸과 마음을 받쳐 젊음을 불사른 충성심과 애국심을 긍지로 삼고 살아왔다"며 "특전사 근무기간이 적게는 10년, 많게는 30년 이상을 낙하산 줄 하나에 목숨을 걸고 오로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했다"고 술회했다.

뒤이어 특전사 출신의 ‘장군과 장교,부사관 및 병 예비역’들 모두는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박근혜대선후보’를 지지한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고, 또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명백히 밝히고자 여기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6.25 한국전쟁을 통해 수 많은 선배들의 피와 목숨을 바꾸면서 까지 지켜온 NLL까지도 부정하고, 금강산을 관광하는 국민의 안전보다도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문재인 후보의 대북관은 종북 및 친북세력과 다를바 없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에 국가를 위해 오직 충성 한 가닥에 목숨을 바쳐왔다는 특전사 예비역들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충성,명예,단결’의 특전사 부대정신을 뒤로 종북세력을 옹호하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특전사 예비역들을 과감히 척결해 내겠다고 밝혔다.

특전사예비역 모두는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훈으로 박근혜 후보를 특전부대원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대통령에 당선시키도록 목숨을 바쳐 앞장서겠다며 거듭 지지선언을 확인했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송유창 전 9공수여단장은 "특전사의 조국에 대한 강한 마음을 보여드렸다"고 전제한 뒤 "박근혜 후보를 위해 우리는 목숨을 걸고 대선 지지를 한다"고 덧붙였다.

 
특전예비역들은 끝으로 "대한민국 만세, 박근혜 만세, 특전사 만세"를 연호하며 기자회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대한민국 특전사 35만인 예비역 일동을 대표해 지지선언에 참석한 요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및 특전사령관을 포함해 김충배 전 육사교장-국방연구원 원장, 이병길 전13공수특전여단장, 송유창 전9공수특전여단장, 김석훈예)부사관(모병15기) 등의 서울 대표가 참가했다.

이뿐아니라, 박영현(예/대령,전1공수 부여단장, 영관 대표)와 김화숙(예/대령, 여군단장), 안희정(예/대위, 여군 대표(durns1기), 이천술(예/준위,준사관 대표, 스카이다이빙 1,000회 기록 보유), 장진수(예/부사관, 서울 대표 (모병1기), 최철우(예/부사관, 충북 대표(모병2기), 권혁동(예/병장, 경기 대표) 씨가 참여했다.

그 밖에 김제일(예/병장, 병전우회 대표), 박도선(예/부사관, 707부대 대표), 조상호(예/부사관, 66부대 대표), 정동영(예/부사관, 경남대표. 상이군경/모병16기), 장희재(예/부사관, 충남대표.모병19기), 김시현(예/부사관, 울산대표), 박헌탁(예/병장, 인천대표), 이성렬(예/병장, 강원도 대표), 최관노(예/부사관, 충북대표.모병 19기), 김주홍(예/부사관, 경북대표) 씨 등이 명단에 함께 했다.
<대선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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