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지난 11일 환경환경공단 주관 '2018년 농촌 환경정화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훈격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받았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2018년 10월 현재까지 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농약 빈 병 등 2만7천톤을 수거 처리해 쓰레기 없는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번 농촌 환경정화 우수 지자체 표창은 도서로 구성된 지리적 특수성과 전국 최하위 수준의 열악한 재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영농폐기물 수거처리에 막대한 재정과 인력을 투입하는 등 지역 환경보전을 위한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이뤄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군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동집하장을 확충해 영농폐기물 수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거장려금 지급을 통한 주민 참여 확대로 농촌환경 개선과 농외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환경부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지난 10월 전라남도 주최 '제4차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자원순환행정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