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청사 뒤편에 자리한 복합문화지구 누에(구 잠업시험장) 일대를 무장애나눔길로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무장애나눔길은 교통약자 층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길이다.

완주 무장애나눔길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복권기금지원으로 추진돼 최근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 캠핑라운지, 커뮤니티실, 누에아트홀, 완주테니스장 시설을 하나의 코스로 묶는 체험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완주 무장애나눔길에는 뽕나무체험장, 뽕나무도서관, 뽕나무 품종전시원, 다목적 잔디마당, 잔디수로 등을 조성해 그동안 소외됐던 교통약자들의 접근성 및 산림복지서비스를 크게 향상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무장애나눔길 사업으로 조성된 산책로, 뽕나무도서관, 품종전시원 등 옥외조성공간을 복합문화공간 시설(누에, 완주가족문화원)과 연계해 일반인뿐만 아니라 교통약자 층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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