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2018년 초정대상 시상식 개최

<이언주의원이 이채로운 도자기 꽃다발을 받으며 잠시 포즈를 취했다/사진=이진화 기자>

20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서 ‘송년의 밤’ 수놓아

[중소기업중앙회관=권병창 기자]“유서깊은 초청대상을 수상해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공정경제를 통해 혁신성장하는 700만의 단체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주최,주관 ‘楚亭大賞 2018시상식’을 뒤로 '송년의 밤'이 세밑연말 밤하늘을 수놓았다.

20일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초정대상 2018 수상의원으로 선정된 바른미래당의 이언주(광명시을)국회의원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은)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들어 악순환이 가속화되는데는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고통상황이 지속된데다 다가오는 내년에는 최저임금 문제에 따라 과감하게 손절매가 될 때는 (현명한 판단이)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특히,“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이 우려되는 만큼 (관련제도의)원상복구를 최소한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훨씬 더 어려울 상황을 맞을 내년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이 예상된다”며 “(예전에)중소기업을 경영하시던 친아버지도 길거리에 나앉을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상기했다.

이 의원은 이외 “급격하게 변화돼 가는 구조에서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자생력을 갖고 살아남을 수 있겠는지 정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들이 대우받고 떳떳하게 잘살 수 있는 중산층이 복원되는 나라가 되게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楚亭대상은 조선후기 실학자 박제가의 호이며, 그의 주장은 상공업을 장려해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국민의 생활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현재의 정치인들이 초정과 같은 뜻을 가진 의원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해마다 소상공인 업계에서 국회의원을 선정, 감사의 뜻을 담아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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