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방송 DB>

[국회=김종현 기자]‘하구의 복원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토론회’가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주최하며,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는다.

발제자로는 전승수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송인걸 한겨레신문 기자, 이상진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신용식 목포해양대학교 환경·생명공학과 교수, 김진식 환경부 수생태보전과 과장, 강정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 과장이 나설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하구는 지난 40여년간 무분별한 방조제 설치, 간척사업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생태계 파괴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380곳의 방조제가 있는 충청남도는 서산B지구 방조제 개방과 역간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하구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선진국의 하구 관리 사례, 하구복원과 보전을 위한 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하구지역 현장의 목소리와 각 지자체의 실태와 문제점 파악을 통해 올바른 하구 생태계의 복원 방법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자리다.

신창현 의원은 “하구 생태계 복원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창현 의원은 최근 ‘하구의 복원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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