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한국환경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4일 장준영(66)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사장이 취임했다.

장 신임 이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종합환경연구단지 국립환경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환경공단은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장 신임 이사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03~04년 대통령비서실 정부수석실 비서관, ’04~’05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 ’06~’08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을 지냈다.

(사)녹색환경운동 이사(’99~’03년), (사)녹색환경운동 이사장(’14~’16년) 등 환경 관련 시민단체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해 왔다.

신임 장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물관리일원화, 남북환경협력 등 정부 환경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관의 기능과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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