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지켜야 할 약속 산행예절’탐방객 98% 인정

[속초=장주일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는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산행문화를 골자로 한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지켜야 할 약속 산행예절’ 캠페인을 운영,실효를 거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에서 11월까지 설악산국립공원 전역 탐방로 입구에서 진행됐다.

이는 음주‧흡연 금지 등 기본적인 산행예절 뿐 아니라, 올바른 등산장비(등산화, 등산스틱, 배낭)사용방법과 등산식량 섭취방법 등 산행 지식을 배우는‘자연과 사람을 배려하는 산행문화’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총 13회에 거쳐 참여한 800여명의 탐방객들은 등‧하산시 신발끈 묶는 방법, 등산스틱 조절방법, 배낭 착용방법에 대해 직접 실습하였으며 탐방로에서 길을 비켜주는 방법, 추월하는 방법 등 서로를 배려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참여자 2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 전 산행예절, 등산장비, 등산식량 관련 지식에 대해 잘 몰랐다고 70%가 응답하였으나, 98%가 해당 프로그램 참여 후 지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교육 내용을 제대로 인지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7문항으로 구성한 자기 기입식 OX퀴즈에서 예절지식 정답률은 94%, 산행지식(등산장비, 등산식량) 정답률은 81%를 달성하여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실제로 입증됐다.

박용우 탐방시설과장은‘올바른 산행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탐방객이 필수적으로 인지해야 할 정보를 즐겁고 알차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안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