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중차세대리더포럼·통일연구원 공동주최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과 남북중 역할' 정책토론회 열려
[국회=권병창 기자
]하태경 의원(바른미래당, 부산 해운대구 갑)은 국회(한국), 개방감독국(북한), 중앙 당교(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남북중 교류를 내년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국회 본청 215호실에서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과 남북중 역할_북한 경제개발 전략 중심'의 제하로 정책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이같이 강조했다.

정책토론회는 한반도 경제공동체 추진을 위한 남북중 3개국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는 한중차세대리더포럼(대표의원 하태경)과 통일연구원(원장 김연철)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정책토론회는 김연철 통일연구원 원장 사회로, 정은이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한반도 평화번영과 남북중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이후 김광길 변호사, 박용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정유석 한국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한 한중차세대리더포럼의 대표의원인 하태경 의원은 내년 안에 남북중 교류협의체 구성의 첫 발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실제로 남북중 교류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번 토론회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11월 초, 중국 방문 당시, 중국 중앙 당교 측과도 교감을 나눈 사안이다. 북한이 개방감독국을 신설해서 적극적인 개혁개방 의사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국의 국회, 북한의 개방감독국, 중국의 중앙 당교가 중심이 돼서 3개국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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