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한문협 기자]“청백리 주세붕선생의 얼을 되새기며 청렴한 함안을 만든다”

함안군은 28일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이상적인 목민관 신재 주세붕 선생이 세운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을 방문해 ‘제2기 청렴다짐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후세의 모범이 된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전 직원들에게 공직내부 청렴 분위기를 확산시켜 깨끗한 공직문화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소수서원을 둘러보며 30여 년간의 관직생활 동안 수많은 정치적 혼란에도 목민관으로서 임무를 수행한 청렴ㆍ성실한 공직자였던 선생의 모습을 되새겼다.

또한 군민을 향한 섬김 행정을 실천하고 청렴한 공무원으로서 품위와 명예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군은 2015년부터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다짐 탐방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10월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1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내부에 자발적 청렴분위기를 조성해 내부청렴도와 군민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3년 전에 이룩한 전국 최상위의 청렴도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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