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53건으로 가장 많아

<사진=이후삼 의원실 제공>

최다 적발내용은 이물혼입 33건, 31.7%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교통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먹거리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3년간(2016∼2018. 현재) 다수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공항·기차역내 식당매점의 식품위생법 적발 건수는 1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고속도로휴게소·공항·기차역 위생점검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휴게소와 공항, 기차역사내 매점·커피숍 등 다중이용시설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104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고속도로 휴게소가 53건(50.9%)로 가장 많은데 이어 기차역(철도역 포함)이 28건(26.9%)으로 뒤를 이었다.
공항내 다중이용시설에서도 23건으로 22.1%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적발 사유로는 식품 내 이물질이 들어간 ‘이물혼입’이 33건(31.7%)으로 가장 많았다.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경우도 26건으로 전체의 25%에 달했다. 유통기한을 위반한 경우 역시 6건이 적발됐다.

이후삼 의원은“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고속도로 휴게소·기차역·공항 내 다중이용시설을 즐겨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용하는 국민들이 즐거운 추석이 될 수 있도록 해당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는 기관과 식품안전당국은 국민 건강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현 기자/제천=장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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