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룸

 정기총회를 마친후 전우회원들이 힘찬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역전의 검은 베레들이 다시모인 사단법인'특전사환경전우회(회장 김석훈)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소재 그랜드힐튼호텔 2층 그랜드룸에서 '2012정기총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석훈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는 환경재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조국의 환경보전을 위해 산과 바다를 누비며 갈고 닦은 우리의 노하우를 국가와 민족을 위해 거듭나는 환경단체가 되자"고 강조했다.

 환경방송과 MOU를 체결한 특전사환경전우회의 2012년도 정기총회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특전전우 등 300여명이 운집, 장사진을 이뤘다.
김 회장은 "30여만 특전 예비역들은 이제 경쟁이 아닌 진정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회원 서로에게 높은 신뢰를 쌓고 구축하는데 전력을 기울이자"고 주문했다.

이어 박근혜새누리당 대통령후보는 축전을 통해 "사단법인 특전사환경전우회를 통해 다시한번 끈끈한 전우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축하를 전했다.

박 후보는 "현역시절에는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낙하산의 한 줄에 오직 생명을 걸고 하늘을 박차고 날았다"면서 "예비역이 되어서까지 국토 산하의 '환경파수꾼'이 되고자 함께한 전우회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수호신'"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또 "전우회원들의 애국심을 잊지 않겠으며,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전선에 선봉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뒤이어 정영자 본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 강산 이 강토을 지키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는 환경전우회와 환경방송이 한가족처럼 공동선상에서 대한민국의 환경지킴이로 성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품앗이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두레이야기'와 업무제휴를 맺은 환경전우회는 앞으로 무궁한 발전과 번영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제1부에서는 정관 및 규약변경 승인의 건, 임원선출 및 해임의 건, 2013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사업설명회(두레이야기) 등으로 이어졌다.

 김석훈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뒤이어 제2부 개회행사에는 회원간의 상견례 및 각 지부별 미니 간담회가 열렸다.

오는 2013년도 사업계획에는 장애인극기훈련 및 자전거환경감시단 워크샵,초중고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 4대강 980km 자전거길 환경감시단 대종주 및 수중보 수질 모니터링, 안양천-대청댐-한강상수원-각지부지역 해수욕장 수중정화, 보호관찰 청소년대상 스킨스쿠버 체험교육, 북한산자연보호 캠페인,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 청사진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정총과 사업설명회에는 김석훈회장과 정영자환경방송대표 정태봉-주명길고문,이미영<사진>특전사환경전우회 수양관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데 이어 강창희국회의장과 특수전사령관 장준규육군중장 등이 축하화환을 보내 자리를 빛냈다.
<권병창 기자/사진=나재철 기자> 

김석훈특전사환경전우회장과 회원을 포함한 두레이야기의 김태욱 (오른쪽에서 세번째)대표 등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했다.
 

특전사환경전우회의 집행부 등이 기념촬영을 위해 연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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