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일 대형마트 중심 포장재질·공간비율 등 확인

<사진=환경방송 DB>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선물 판매구입이 빈번해지는 추석명절을 맞아 10일부터 21일까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과대포장제품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선물세트 유통이 빈번해지는 추석 명절 기간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 낭비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시와 한국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벨트 지갑 등) △1차식품(종합제품)으로, 제품별 포장재질 및 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과대포장 의심 제품은 제조사에 대해서는 검사명령이 내려지게 되며, 정해진 기간 내에 포장검사 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법적 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단과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과대포장 행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품 생산‧유통 단계에서의 자정노력은 물론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가 절실한 만큼 적정포장 제품 구입에 시민 모두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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