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주민의 취업난에 현직 경찰들이 발벗고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6일 부여경찰서(서장 배병철)에 따르면, 지난 7월 취임한 배병철서장을 비롯한 경찰들이 관내 소외계층은 물론 불우이웃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민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부여 경찰은 관내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의 취업문제 해결에 업체 자문과 알선을 해주는 등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이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경찰은 관내 기업체를 찾아가 올 들어 북한이탈주민 최 모씨 등 7명에게 서부여IC 및 현대유리에 취업시켜, 경찰을 “믿고 의지할 수 있다”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등 남한 생활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취업한 최 씨등은 그 동안 일용직 노동일 등으로 불안정한 생활을 했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고맙고 감사함을 감추지 못했다.
<부여=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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