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의원 최근 2년간 인사자료 분석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최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김상희<사진> 의원은 12일 국회서 열린 환경부 소속 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최근 2년간 환경관리공단의 1~4급 인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남권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고위급 인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승진한 공단 직원 73명 가운데 34명(46.6%)이 영남권 출신이었다.

이어 수도권 출신은 15명(20.6%), 충청권은 11명(15%), 호남권은 7명(9.6%), 강원권은 6명(8.2%)이었다.

1급은 8명 중 7명(87.5%), 2급은 13명 중 8명(61.5%)이 영남 출신이었다.
김 의원은 " 이사장이 직원의 승진이나 주요부서장의 보직을 부여할 때 지나치게 편파성을 띠고 있어 리더십에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내부 승진이 아닌 정치권에서 임명된 외부 기관장일수록 편중되지 않는 관리가 중요하고, 기관장의 인사권에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됐을때 인사가 존중되면서 영(領)이 제대로 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