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매년 증가 추세"

의료환경과 생태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병원내 폐기물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2일 환경부로부터 `최근 3년간 의료폐기물 발생량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2007년 8만2천633t이었던 의료폐기물은 2008년 9만817t, 2009년 10만865t으로 늘었다.



특히 전국 15곳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중 11곳이 정상가동 중이며, 이들 11곳의 2009년 소각량은 9만7천155t으로, 소각량이 의료폐기물 발생량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2009년 현재 서울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이 전체의 31.3%인 3만1천580t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6.9%, 부산 6.6%, 경남 5.9%, 대구 5.4%, 충남 5.2% 등의 순이었다.

안 의원은 "환경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는 의료폐기물 증가에 따른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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