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녹색경영 수훈 환경부장관상 수상

 
체계적인 교육통한 환경인재 양성 집중 
몽골과 중국 사막에 포풀러 버드나무 식재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수범기업의 대응방안 모색은 물론 녹색경제를 선도하는 대한항공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969년 3월1일 창립한 (주)대한항공(대표 지창훈)은 2만857명의 임직원들이 여객, 화물, 항공우주, 기내식, 호텔, 리무진 등 사업을 타깃으로 147대의 항공기가 42개국 122개 도시로 운항한다.

연매출 11조8천53억원의 수익고를 기록하는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란 비전아래 최상의 운영체제, 고객감동과 가치창출, 지향적인 기업문화의 'Excellence in Flight'를 미션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19년 세계 항공화물 수송 15년 연속 1위, 여객수송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A380, B787기의 최첨단 항공기로 주력기단을 구성하며 고객 중심의 명품 서비스 제공 및 선진경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1370에 소재한 사업장은 7층, 지하 2층 건물로 본사 및 항공기 정비를 용도로 사용되며 환경시설의 경우 수질 4종, 대기 4종 폐기물보관시설, 중수처리시설 등이 풀 가동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를 토대로 '시스템의 중심은 사람(人)'이란 기치아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환경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기초 이해 및 의식고취를 위해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수시교육에 나서는 '사이버 강좌구축'과 환경담당 및 내부 심사원의 전문지식과 심사기법을 골자로 연 1회 집체교육을 펼친다.

 
구체적인 대한항공의 녹색경영 활동을 살펴보면, 체계적인 연료저감 활동을 손꼽을 수 있다.

추력(Thrust), 항력(Drag)개선을 통한 항공기 운영에 따른 효율성 제고와 항공기의 자중감소를 비롯한 연료탑재, 정책개선,공항 등의 모든 제약 상항을 고려한 최적항로 근접교체 공항선정을 통해 'Optimal Flight Plan' 수립으로 경제운항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이래 연 129개 과제를 실행해 연 43만톤의 CO2를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나아가 환경친화적인 최신 Green 여객기를 도입해 20~30%의 연료효율을 기하고, B747-8F, B777F의 Green 화물기를 도입해 16~17%선의 연비효율과 CO2를 감축시켰다.  

그에 따른 이-착륙시 고질적인 소음영향을 40% 남짓 줄였으며, 탄소복합소재 사용으로 연료효율과 운항거리를 단축하는 실익도 얻었다. 

 

뿐만아니라, 글로벌 플랜팅의 해외 육림사업을 통해 중국과 몽골, 미국 등지에 사막화를 방지하고 황사예방과 온실가스 감축에 수훈을 세웠다.

지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현지에 66,500그루를 심어 '대한항공 숲'을 조성한데 이어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에는 341ha 규모에 포풀러와 사막버드나무류 1,046,100그루를 심어 '녹색생태원'을 조성했다.

이어 미국의 MTLA재단의 후원아래 200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16만 달러를 투입해 'LA나무심기'를 후원, 호평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특히 IT시스템 구축과 온실가스의 자발적 감축 노력에 숭고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TS OMS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항공부문의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협약을 맺어 지난 2010년부터 1년 단위로 연 2% 이상의 연료효율 개선을 목표로 두었다. 

일선 환경교사와 녹색 투어를 발굴해 선진 모범사례 연구 및 벤치마킹은 물론 학교적응이 가능한 아이디어 도출 및 실천적 연계를 벌이고 있다.

이외 정보의 투명공개를 준칙으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탄소배출 관련 정보 및 전략공개를 골자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또 지역사회와 어우러진 사업장의 환경시설 공개견학과 1995년부터 개화산과 개화천을 무대로 '1사1하천 가꾸기'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임직원들은 모두 '금다날 캠페인'이란 테마아래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기해 '음식 다 먹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전반을 남기지 않을 경우 기념품을 건네줘 큰 반향을 불러모으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이면 '노타이운동'을 전개하고 비행전 휴대수하물의 무게를 측정하는 '승무원 휴대가방 무게 줄이기' 캠페인이 추진된다.

사회공헌 활동으론 해외 유명박물관의 한국어 멀티미디어 가이드 후원과 육영사업을 포함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후원, 국내 첫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 창단, 배구-탁구단 운영 등 괄목할 스포츠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 밖에 서해안 흡착포 운송지원, 태안 오염방제 활동, 꽃씨나눠주기 행사, 친환경 송도신도시 건설 동참, 핑크리본 캠페인, 그리고 외국인노동자에 의료봉사 활동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이외 말레이시아로의 봉사 활동을 뒤로 쓰촨성 지진구호 물품 긴급지원, 태국 매홍손 해외봉사 활동, 하늘사랑바자회, 사랑의 집짓기((Habitat)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권병창 기자/사진=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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