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의원 등원 첫 달 든 적금 만기 도래, 기부 실천

현직의원으로 박정 국회의원(파주시을)이 사회복지공동모금의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첫 가입했다.

박정 의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입식을 갖었다. 박정 의원은 경기북부 32호, 파주시 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박정 의원이 기부한 성금은 베트남지역 학교 지원 및 안과 보건사업에 사용돼 학생을 위한 교실 및 보건실 구축·개선 사업과 각종 기자재 구입 등에 지원된다. 

향후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한 지원도 계획 중에 있다.

박정 의원은 8일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부터 국회의원 세비(월급)를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첫 월급을 받자마자 적금을 들고 만기가 되어 기부를 진행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월급을 계속 모아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날 가입식에서 “박정 의원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한다”며 “아너 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 나눔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하였거나 5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개인 기부자 모임이다.

경기북부지역에는 총 32명의 회원이 있으며 고양 11명, 남양주 3명, 파주 5명, 양주 4명, 포천 2명, 가평 1명, 구리 1명, 의정부 4명, 익명 1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유종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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