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기 왕복 편 평균 탑승률 96% 기록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탑승게이트 앞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인천공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인천-이바라키 정기편 신규취항식을 진행했다.>

10월27일까지 매주 3회 7년 만에 정기노선 취항
도쿄 접근성 좋아 나리타공항 수요 확보 기대 

이스타항공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이바라키 공항으로 가는 정기노선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31일 이바라키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이스타항공 카운터 앞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이바라키 정기편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이스타항공은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기종을 투입해 매주 화,목,토 운항하게 된다.

출발편은 오후 2시 출발 오후 4시 10분 도착, 복귀편은 오후 5시 10분 출발해 오후 7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날 오후 2시에 출발하는 첫 출발편은 만석을 기록했다.

이후 오후 5시 10분 인천으로 돌아오는 복귀 편 역시 92%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이바라키 공항의 7년 만에 정기노선 운항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바라키는 북관동 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골프장과 온천 등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국내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직항노선이 없어 나리타공항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바라키 공항에서 출발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도쿄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돼 접근성이 좋아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바라키현에서도 도쿄로 가는 셔틀버스를 500엔에 운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취항에 맞춰 관동 지역 최고의 온천으로 꼽히는 츠쿠바온천행 직행버스를 운행을 시작하는 등 관광 편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스케줄 오픈 후 이바라키로 들어가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에 대한 특가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정기 직항노선 운항으로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맞추어 교류가 활발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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