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예방 위한 관계법 개정 및 예산확보 필요

앞으로 폭염 10일 이상 계속 국가재난수준 위기 폭염 대응책 시급

송옥주 의원, 기상청과 공동으로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폭염 진단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 폭염 포럼’을 개최한다.

송 의원이 기상청에 향후 폭염지속일수를 확인한 결과, 이번 폭염은 앞으로 최소 10여일 이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폭염은 국가재난수준의 심각한 상황으로 야외에서 일하시는 국민들께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 33도 이상 2일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데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영유아, 임산부 및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도 “올해는 국내 기상관측 이래 기록적인 폭염으로 국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폭염대응 관련 기술수준, 법 규정, 예산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져 국회차원의 폭염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폭염포럼’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의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김동철 국회의원(바른미래당), 강효상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기상청(청장 남재철)과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국립기상과학원과 폭염연구센터 주관으로 학계, 언론계, 정부기관의 폭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 폭염의 현재와 미래', '2018년도 한반도 폭염 특성', '폭염 예보기술 향상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폭염에 대한 진단과 대책 마련이 논의될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주변의 이상기후로 의한 '폭염 진단 및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는데 토론회 좌장은 폭염연구센터장인 이명인 교수(울산과학기술원), 토론자에는 안영인 부장(SBS 과학담당기자), 소철환 과장(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참여한다.

이어 정관영 과장(기상청), 하종철 과장(국립기상과학원), 채여라 선임연구위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차동현 교수(울산과학기술원), 김해동 교수(계명대학교)가 참석한다.

송 의원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폭염 토론에서는 최근 폭염 발생의 원인 진단뿐만 아니라 폭염 대응을 위해 국회, 정부, 학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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