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재단 사회교육원에서 50명 대상
한국어 강사 자질과 전문성 향상등 도모

한국이민재단(이사장 박영순)은 11~13일까지 2박3일간 재단 사회교육원에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본부장 이창세)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의 위탁을 받아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협의회와 공동으로 '2012년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 강사 공동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급속히 증가하는 체류 외국인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자 법무부가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에 한국어 과정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강사들의 자질과 전문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변화하는 한국어 교육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나아가 질적으로 향상된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어 강사 공동연수회는 전국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강사 665명 중 총 50명이 선발돼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 과정용 교수법 강의와 5개 분임별로 사례분석과 발표, 평가 등의 연수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자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연수회 개회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민현식 국립국어원장,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김종호 국적통합정책단장,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조항록회장, 한국이민재단 박영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민재단은 2004년 6월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재한외국인의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출입국외국인정책의 발전과 내외국인의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단은 현재 법무부로부터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중앙거점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 지원 및 이민.다문화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뿐아니라, 이민.다문화 관련 정책 연구 조사 및 교재 출판, 외국인 체류민원 업무 대행 및 고충상담 지원, 이민자 관련 행사 및 단체지원 분야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과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이민재단 김찬기 부장은 향후 "이민재단이 사회통합프로그램 중앙거점운영기관으로서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하고, 재한외국인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가능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정책적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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