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조승래의원 배석

<박범계의원의 당대표 기자회견에 조승래의원이 함께 배석했다.>

[국회=권병창 기자]"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부엉이 회동은 전당대회 전은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면서 "후보 단일화는 컷오프에 따른 결과에 순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해찬 의원의 출마와 관련, 총리직을 성공리에 수행한 분께 논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다. 지혜와 경륜을 지닌 분한테 출마와 관련, 언급하는 점 또한 도리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이날 “공정한 돌풍을 몰아가겠다”는 박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국민,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자랑스런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출마를 말씀드리려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기회와 위기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지방선거 압승이라는 영광 뒤에,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 현안들을 잘 해결해 나가지 못한다면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신 촛불혁명의 주역들은 등을 돌리실 겁니다.
현재 우리는 어떻습니까?과연 촛불시민의 의식수준과 요구에 걸맞게, 혁신해 가고 있습니까?

훨씬 더 커진 더불어민주당답게,훨씬 더 튼튼한 정당이 되어야합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만 보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보이지 않는다.”는당원 동지들의 따끔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애정 어린 충고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당을 끊임없이 혁신하여 한국사회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현재 공직을 포함한 사회 전반에 대한 혁신은이미 문재인 대통령꼐서 주도하고 계십니다.정치권과 우리 당의 혁신은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당원 여러분들과 당대표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당의 혁신을 이뤄가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5년 뒤, 10년 뒤… 아니 20년 뒤의 대한민국을 준비해야합니다.

당원들의 직접민주주의 실현만이 혁신의 성공을 가능케 합니다.
이번 전당대회는‘유능한 혁신가의 공정한 돌풍’이 필요합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제가 결코 최고는 아닙니다.

하지만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 할‘유능한 혁신가’라 자임하고 싶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모든 것을 제쳐두고 당을 위해 헌신했던, 저 박범계!

입법․사법․행정 경험으로 쌓인 저의 능력을 당의 발전에 헌신하고 싶습니다.

당 적폐청산위원장, 당 최고위원이었던 제가이번 전대에서 공정한 돌풍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 박범계.우리 더불어민주당을 당원들의 뜻을 모으고 미래를 제시하는‘베이스캠프’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당을‘싱크탱크’로 만들어서결코 문재인 대통령님을 홀로 뛰시게 하지 않겠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저, 박범계가 적임자입니다.

박범계가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로 있는 한, 더불어민주당에서 더 이상의 공천 갑질시비는 없다고자신있게 약속드립니다!

누가 가장 공정하겠습니까?

공천을 포함한 각종 인사, 포상, 징계 등에도전문성과 중립성, 그리고 독립성을 강화해서 여러분께 인정받겠습니다!

당원 동지여러분,

훨씬 더 커진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국민들께 무엇을 가지고 먹고 살 것인지를 제시해야 합니다.

바이오메디컬,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래 교통 산업 등 새로운 먹거리의 개발․육성도 우리 당이 담당해야 할 책무입니다.

저, 박범계를 믿고 맡겨주십시오.

유능과 혁신의 아이콘 박범계,
공정과 정의의 아이콘 저 박범계!전력어인(全力於人) !

전력을 다하여, 진심을 다하여 당원과 국민을 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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