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직’ 전환 고용불안 해소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전환 계획’ 따라 상시·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비정규직근로자 19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국립생태원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 전환계획’에 따라 지난 4월10일 기간제근로자 92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7월 1일 파견·용역근로자 10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총 193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직접고용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전환 과정의 신뢰성 확보와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2017년 8월부터 내부위원 및 외부 전문사가 참여하는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대표위원 간담회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전환대상 및 방식을 확정하여 진행하였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기존 ‘무기계약직’으로 사용하던 명칭을 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공무직’으로 변경하여 규정에 반영하고, 처우개선 예산과 용역사업비 절감 등을 통해 정규직 수준의 복리후생과 최저임금 이상의 보수지급기준을 마련하였다.

김정규 국립생태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약 560 여 명의 정규직이 근무하는 생태·환경분야 전문기관이 되었고, 고용 안정성이 확보된 것을 계기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앞으로 안정적인 생태·환경 연구·교육·전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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