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개 단체 대표 및 위임인 참여 공식의결

<사진=환경방송 DB>

식용견을 생업으로 누려온 기존 단체들이 일련의 요식절차를 거쳐 급기야 대통합의 숙원을 이룬 가운데 동물보호법 개정안 등을 둘러싼 제2 라운드로 접어들 조짐이다.

이는 기존의 대한육견협회 전국육견인연합회 전남식용견연합회 육견중앙회 등 전국적, 지역적 조직 및 무소속 농가들로 구성된 개사육 농민 1만 7천여 농가는 다원화된 창구 일원화의 결실을 맺었다.

이들은 기존의 하나되지 않고서는 어려움에 처한 현 상황을 결코 해결해 나가기 어렵다는 진통속에 5.16농민 궐기에서 발현된 울분과 뜻이 모아졌다는 후문이다.

지난 23일,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개사육 농민 1천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직접 선택해 새롭게 발족시킨 통합 ‘대한육견협회’아래 생존권을 지키고 축산업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키로 의결,일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다음은 서로간 체결한 대한육견협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집행부는 국민과 생업의 현장에서 죽도록 땀흘려 일하는 서민 노동자 여러분!
척박한 농어산촌의 현실 속에서 일평생 피땀흘려 일하며 살아오신 농민 어르신 여러분!

동물 보호라는 위장의 탈을 쓴 동물단체들의 횡포로 죽음의 나락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조상대대로 한평생 축산인으로 살아오시는 축산농민 여러분!

저희 1만 7천 개사육 축산농민들은 지난 40년간 방임으로 왜곡되어진 현재의 문제점들을 바르게 알리고 그 문제점들을 해결가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행동할 것을 천명했다.

첫째, 지금도 소 돼지 닭 오리에 이어 당당한 5대 축종인 식용개의 법적 지위는 가축임을 천명한다.

둘째, 축산법에서 개의 법적 지위는 가축이고, ‘가축에서 생산된 고기 ~’를 축산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가축인 개에서 생산의 고기 즉 개고기는 당연히 축산물의 법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만 유독 개고기의 법적지위를 방치하여 오늘의 사회적 혼란과 개사육 농민들의 생존권과 삶의 터전이 유린당하고 있는 현실을 정부와 정치권은 직시하고 상충 대립된 법을 바르게 잡고, 국민의 위생적인 식문화를 관리 감독할 책임을 다하라.

셋째, 서유럽의 왜곡된 동물권 운동이 동물단체의 더욱 악의적 자의적 왜곡 날조로 인한 허황 가장 사기적 행위들은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 속이고, 개를 가지고 앵벌이에 올인하여 단체의 집행부 몇 명의 주머니와 활동비로 대부분의 후원금이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정부와 사법부는 진상을 바르게 파헤쳐 밝히고 법적 조치를 취하라.

넷째, 사람 위에 개가 있는 세상, 개가 아내가 되고 남편이 되고 자식이 된 세상! 가치관의 혼란과 인권이 유린되고 동물권이 인권을 지배하는 세상! 이상한 나라가 되었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모토를 주장했던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이제라도 이상해진 나라와 왜곡 날조로 확산되어 가는 SNS, 인터넷의 문제점들을 직시하여 사람이 중심이 된 바른 가치관을 세우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나는 행복한 가정,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

다섯째, 동물단체의 만행과 사기 행각을 만천하에 알리고 저들을 동방의 예의지국에서 더 이상 앵벌이하며 살지 못하도록 하는 데, 우리 1만 7천 개사육 농민들은 저들을 응징해 갈 것임을 천명한다.

여섯째, 동물단체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여 국민의 삶은 도외시 한 채, 개빠의 비호 아래 1만 7천 개사육 농민들을 죽이기 위하여 작정하고 날뛰는 국개의원 등 정치권을 강력 규탄하며, 저들의 민낯을 전국민들께 알리고 정치생명을 끝장내는 데 최일선에 설 것을 천명한다.

일곱째, 아직도 65% 이상의 국민들이 개식용을 찬성하고 있으며, 지금도 37%의 국민들이 개고기를 애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린다.

의사들이 권장하는 건강회복 음식, 항암면역력 음식, 최고급 미용음식, 조상대대로 즐겨 찾던 전통 보양 음식인 개고기를 우리 국민을 넘어 세계인들의 건강회복 음식으로 자리매김해 갈 수 있는 당당한 세계인의 건강음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감사합니다.

2018. 6. 23.

1만 7천여 식용개 사육농민 일동(성명서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참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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