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상하수도협회장과 문정호 환경부차관, 정도영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8일부터 11일 까지
210여개 업체와 기관 참가,755개 부스 규모


국내 상하수도 분야의 기술 선진화를 선도하고, 신기술 보급은 물론 회원의 권익증진 도모 및 대국민 홍보와 국제 교류의 장이 화려하게 개막됐다.

물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인 2010Water Korea(국제상하수도전시회.www.wakoex.co.kr)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오세훈서울특별시장)가 주최 주관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는 국내 유수의 상하수도 관련, 기업과 7개 특별.광역시 수도사업자 등 210여개 업체 및 기관이 755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날 오전 11시, 킨텍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문정호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 투비아 주한이스라엘 대사, 고광백 한국물환경학회장,김영관 대한상하수도학회장 등과 업계 관련자 등 5,000여 명이 찾았다. 


<Konetic의 KEITI 부스>

오세훈 시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우리의 상하수도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은 각 분야에서 땀 흘려주신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 격려하고, "앞으로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9회째로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02년 첫 개최이후 계획적인 수자원 관리 및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2010Water Korea 행사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물산업 종합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전시장에 설치된 동양철관주식회사 부스>

이뿐아니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영환경에 놓여 있는 상하수도 관련 기업들에게 신제품 홍보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민관과 산학연이 한 자리에 물관련 현안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도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행사 기관중에는 상하수도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기업체 전시관과 수도사업자 통합 홍보관으로 나눠 운영된다.


<2010워터코리아의 마스코트인 수달이 앙증스럽게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처리 기술 선진화와 물산업 글로벌 기업육성의 발판 마련을 위해 멤브레인(Membrane) 특별관이 운영되며, 관련 세미나가 함께 개최됐다.
 
기자재와 기술 전시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개최 첫날 오후 6시부터 상하수도인의 밤에서는 수도 서비스 분야의 업무개선 및 기술발전에 앞장서 온 공무원과 시민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상 시상식이 치러졌다.


<이만의 장관으로 부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의 이근채 과장등이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고 있다>

이어 상하수도 기능경진대회에서는 7개 특별-광역시, 9개 도, 한국수자원공사, 환경공단 등 현장 종사자들이 참여해 가정용 급수관과 하수관 연결공사에 대한 기능을 겨루게 된다.

국내 상하수도 분야 종사자들이 다함께 어우러져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세미나 및 학술 발표회, 현장 담당자들의 업무 사례 및 논문 발표회도 이어진다.

또한, 물산업 미래인재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물산업 인재발굴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물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무료기념촬영 이벤트가 제공되는 등 일반 시민과 참가자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예고된다.



오후 3시께는 협회측 관계자들이 직접 환경전문기자단을 인솔하며, 한국주철관, 신우산업, 신진정공, 삼진정밀, 동양철관,진행워터웨이,Asahi KASEI, ,메타워터,K-water,뉴보텍,부덕실업,한미실업,하지공업 등을 프레스 투어 했다.

상하수도협회 정도영 상근부회장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물산업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정 부회장은 "국제상하수도전시회가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황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병창 기자/사진=한국상하수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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