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주민자치 우수사례 벤치마킹 공동협력

 
선진형 주민자치를 골자로 타 지역과 수익제고 및 여가활동을 더한 벤치마킹이 교류돼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진한)는 최근 전북 장수군 장계면에서 주민자치위원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 워크숍’을 실시했다.

장수군 장계면 소재 문화복지관 2층 건물에는 각종 회의실, 노래교실, 공예품 전시관, 마을문고 등을 갖추고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서예 문인화의 경우 각종 서예대전에 입상하는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며 모범적인 주민자치를 실현,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에 고양시 덕양구 원신동주민자치위원 24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장계면 주민자치 활동 상황에 대한 현황 소개와 의견등을 주고받았다.뒤이어 장계문화복지관을 방문해 작품 전시활동을 감상하는 값진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전국 3대 경마목장 중에 하나인 ‘장수경마목장’을 방문해 관내 원당종마목장과 비교체험을 하는 등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장계면에 자리한 의암 주논개 생가를 방문해 최근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독도문제에 대해 1592년 임진왜란 중 순국한 논개의 애국심을 본받고 영토수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한 주민자치위원 지성배씨는 “조그마한 시골마을에서 무엇을 보고 배울까 생각을 했었는데 와서 보니 운영 프로그램 뿐 만아니라, 지역 중요 사항에 대한 합의 과정 등이 매우 우수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의 창구로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권진한 원신동 주민자치위원회장은 “큰 환대를 해주신 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장계면주민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또 “지역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고 소통 창구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주민자치 위원회가 되도록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나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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