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랜드마크, 남산 타워가 지척에 있는 용산 해방촌의 '지붕없는 카페'가 아베크족의 색다른 코스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

7,8월 한 여름밤을 앞둔 6월 중순에도 화제의 명소는 옥상 카페의 자리가 채워질 정도로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지붕없는 카페'촌은 심야 야경이 더욱더 고혹적인 서울의 밤문화가 시야에 들어오며 불어오는 산바람에 잠시나마 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다.

지붕없는 카페촌은 남산이 지근거리에 있어 피톤치드까지 뿜어내는 목가적인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옥상에 마련된 '지붕없는 카페'와 서울 도심의 야경이 목가적이다.>

삼삼오오 짝을 이뤄 즐겨찾는 3층형 이색 카페촌은 아베크족은 물론 여성들이 즐겨찾는 한여름밤 탐방 코스로 모자람이 없다.

나이드신 어르신부터 3,4살 어린이까지 부담없이 오를 내릴 힐링코스이자, 시원한 여름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8일 저녁 11시께도 불구,찾아드는 이색 카페촌은 다가오는 7,8월이면 쉼없는 이방인의 발길이 예상된다.

3층형 옥상에 20여 개의 꼬마전등이 조화롭게 매달린 미니 카페를 형성하며, 명소탐방 인기는 꾸준히 호평을 얻고 있다.

G카페의 관계자는 "낮과 밤기온이 점차 한여름 날씨를 나타내며, 남산과 인접한 주택가로 야경전망이 빼어나 해마다 이맘때면 외지인들이 꾸준히 즐겨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해방촌(용산)=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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