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인보로 소재 태웅기업에서 불법 폐기물을 투기해 작업중 날아드는 각종 쓰레기 등이 인근 논으로 날아들어 농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지 인보로 신전앞들에서 벼농사를 재배하는 익명의 한 제보자는 "인근 태웅기업 공장에서 폐기물을 작업하며 바람이 불면 논으로 날아든 쓰레기로 애로를 겪고 있다"며 "강력한 행정지도를 요구한다"고 서면으로 제보했다.

태웅기업의 P모 대표는 "이미 울주군에서 조사를 마친 상태로 결과는 아직 통지받지 못했으나, 별다른 피해가 될 정도의 지장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관련,울주군 환경미화팀의 S모 씨는 "민원접수가 17일자로 접수된 만큼 태풍이 지나는대로 문제의 논 현장에 조사를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건팀>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