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0일 전국순회안보행사 도중 충북 제천~충주 박달재고개에서 북핵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활빈단은 이날 긴급논평을 통해 한·미동맹의 위상을 다시 흔들어 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를 강력 규탄했다.

이어 활빈단은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했다가 청와대 경고를 받은 문 특보가 이번엔 “한미동맹을 없애는 편이 최선”이란 발언은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어야 할 시점에 "이적 행위와 다를바 없는 망언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특보직 즉각 해촉을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트럼프 美대통령·김정은 北국무위원장간 오는 22일 북·미 핵 담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선 문 대통령의 한·미중재 조율 역활이 더욱 중요한 시점에 대통령외교안보 특보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북한,중국을 오판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비핵화 조건으로 대북 경제지원을 최대한 많이 이끌어 내려는 북한의 의중을 파악해야 할 집권 수뇌부 인사들에 국가운명이 걸린 북핵을 폐기하는데 국민과 자유진영국가의 국민들과 힘을 모아도 부족할 판에 "평양눈치나 보며 북한을 감싼다는 비난을 들을 반민족적 망발(몽니)을 부린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제천=이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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