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설치됐으나 제기능 못해

충북 괴산군 능천리 산465번지 소재 쓰레기매립장<사진>과 소각장이 건립돼 있으나 제기능을 못해 눈총을 받고 있다.

 
소각장에는 관련 작업이 전개되고 있으나, 정작 소각해야할 쓰레기는 매립장을 오가는 25t 덤프트럭으로부터 분리수거도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폐비닐, 종이, 음식물쓰레기가 뒤섞여 각종 새떼들이 모여들어 모이로 먹고 있어 조류피해마저 우려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매립장과 소각장을 건축해 주거환경을 중시하려고 시설을 했으면 쓰레기와 소각할 것을 따로 분리수거할 수 있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매립장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매립장관리 담당자는 납득할만한 충분한 해명을 내놓지 못한데다 괴산군의 환경관리 담당간부는 “지금까지는 잘 해왔는데, 오늘따라 민방위훈련이라 그만 직원들이 자리를 비워 피치못할 사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와관련, 환경NGO 관계자는 “이러한 국비와 군비로 시설을 해 놓고 실제 내용은 비현실적이고 보면 민원이 발생되지 아니할 수 없는 처지”라며 “국민의 혈세로 급여를 받는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괴산>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