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
한국이 숙적 일본과의 런던 올림픽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전반 38분 박주영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1분 구자철의 추가골로 2-0으로 기념비적인 승전보를 울렸다.
한국 축구는 이로써 1948년 런던올림픽때 처음 본선에 진출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는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의 첫 골은 전반 38분 ‘홍명보 함대’의 와일드카드 박주영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
박주영은 미드필드 지역 중앙에서부터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돌파한 뒤 일본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 일본의 골네트를 뒤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12분 ‘캡틴’ 구자철의 추가골까지 쐐기를 박으며 승리의 여신을 영접, 마침내 무실점으로 영원한 숙적, 일본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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