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항공 산업의 대중화 정부와 기업간 상호지원 약속

<몽골 울란바토르 자연환경관광부 청사에서 바트에르덴(Bat-Erdene) 관광정책 조정 국장(사진 맨 촤즉),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좌측에서 두 번째)가 체렝바트(N.Tserenbat)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좌측에서 세 번째), 푸렙자브(B.Purevjav) 몽골관광개발공사 사장(우측에서 첫 번째)과 함께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제공>

25일 청주-울란바토르 ‘네 번째’ 부정기편 운항

이스타항공은 최근 울란바토르 자연환경관광부 청사에서 몽골의 관광개발공사와 항공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상호지원과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와 체렝바트(N.Tserenbat)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장관 푸렙자브(B.Purevjav) 몽골관광개발공사 사장, 현지 언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몽골 울란바토르의 항공수요를 대비해 몽골 관광개발공사와 이스타항공이 항공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로, 이스타항공은 울란바토르 노선을 운항하기로 했고, 몽골관광개발공사는 운항관련 분야에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 했다.

현재 울란바토르 노선은 몽골의 일사일로 정책에 따라 항공 노선운항 진입이 제한되 어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비해 항공편이 부족하다.

몽골 정부는 지난해 자연환경관광부 산하에 몽골 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관광분야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울란바토르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 시 비행시간이 3시간 정도의 노선으로 한국과 몽골의 민간교류가 늘어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몽골 현지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이날 협약식에는 몽골의 국영방송사인 UBS가 취재를 올 만큼 한국의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5일 청주-울란바트로 부정기편을 띄운다.

청주-울란바토르는 부정기편은 지난해 11월 두 차례, 올해 2월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이다.
이스타항공은 울란바토르 부정기 노선운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관광자원 개발과 신공항 건설 등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어 추가 노선 확대가 예상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몽골 현지 수요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몽골을 찾는 관광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지속적인 부정기편 운항 등 전략적인 영업활동으로 정기노선 취항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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