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7일 환경부에서 윤종수차관 주재로 상수원 녹조발생 관련, 관계기관(시.도, 수자원공사, 환경과학원)간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8일 4대강의 하나인 영산강 지류 승촌보를 찾아 "증가되는 녹조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영산강유역환경청 및 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광주광역시 남구에 소재한 승촌동의 승촌보를 전격 방문해 녹조의 확산상태를 살펴보고 대책마련을 숙의했다.

유 장관은 이어 "영산강도 안심할 수 없다"고 우려한 뒤 "녹조와 관련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정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승촌보 조성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질개선에 필요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녹조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영산강의 수질상태를 정확히 알려주고 설명하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병창 기자/사진=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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