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월드컵 평화공원 중,러,미 등 10여 국가 참가
한국마라톤연맹 세계일보 中신저회 공동주최
보건복지부 국가금연지원센터 일화 등 후원
연초록 물향기가 싱그러운 4월의 봄, 난치병 어린이돕기 국제사랑 마라톤대회에 한국,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4,000여 마니아들이 자웅을 겨뤘다.
21일 오전 서울시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을 무대로 펼쳐진 2018국제사랑 마라톤대회는 미국, 타이완, 홍콩 등 10여개 국적 마라톤 마니아들이 출전, 온정을 더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날 강인모고문의 개회선언에 이어 한국마라톤연맹의 윤찬기(전 마라톤국가대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달리는 건강을 주고 수익금중 일부를 난치병 어린이돕기 치료비로 기부한다"고 말했다.
윤찬기 대표는 이어 "러시아 중국 타이완 미국 홍콩 등 10여개 국적의 마니아들이 참가해 각국의 마라톤 가족이 함께하고 환우가족에 희망주는 행사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오승재(정형외과 전문의.사진 위)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들어 5회째를 맞이하는 뜻깊은 사랑나눔의 마라톤이 다수의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회장은 특히,"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위에는 힘들고 어려운 환우들이 많다"며 "지치고 힘든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나눔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상암 월드컵공원=권병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