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용 스티커 제작 등 홍보, 단속 병행 추진

고양시 일산동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경고용 스티커를 제작․부착하는 등 홍보와 단속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일산동구청에 따르면, 아직도 주택가 한적한 곳에는 몰래 버린 쓰레기가 종종 발견되고, 음식물쓰레기수거함에도 일반봉투에 담아 버리는 사례가 적지 않아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구는 무단투기 경고용 스티커 4천매를 제작해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했다.

스티커는 4가지 유형으로 제작되었는데, 무단투기가 주로 야간에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해 표면에 형광물질을 발라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잘 띄도록 했다.

구는 경고용스티커 이외에도 무단투기가 심한 장소에 감시카메라, 경고판, 현수막 등을 설치해 홍보하는 등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말부터 매주 2회 야간단속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무단투기 사례 24건을 적발하여 과태료를 부과하고 17건은 현장에서 계도했다. 최근에는 청소업체와 함께 합동단속도 추진하고 있다.

환경녹지과 권영학 청소행정팀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이 정말 어려운 과제지만,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 무단투기를 줄여 나가겠다”면서 “진정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시민이라면 무단투기도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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