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대변인>

대한항공의 국적기 혜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17일 오후 민주평화당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민주평화당의 장정숙 대변인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욕설과 폭행 파문은 재벌 폐단의 끝판왕이다.

대한항공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국가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주인은 조씨 일가가 아니라 주주다.
그럼에도 조씨 일가는 한 줌의 주식으로 회사와 직원을 자신의 사적 소유물로 여겨왔다.

특히, 대한항공의 제2대 주주인 국민연금도 소위 '오너 리스크'로 대한항공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거수기 역할에만 충실해 왔다.

조씨 일가가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조씨 일가 행태에 대해 강력한 법적, 경제적, 그리고 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아울러 대한항공의 국적기 혜택도 전면 재검토해 국민을 업신여기는 기업이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국회=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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