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만5천여명보다 8만5천여명 늘어

해양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섬 속의 섬 '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예전보다 20%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립공원 입장료 세입을 기준으로, 올해 6월말까지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47만여명으로 지난해 6월말 38만5천여명보다 8만5천여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도 지난해 동기 보다 1억2천만원이 증가한 5억7천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도해양도립공원은 2001년에 처음으로 공원입장료를 받기 시작해 그 해 34만여명에 이르던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80만여명이 우도를 다녀갔다.

올해는 100만명 이상이 우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는 우도가 올레길 개발, 소라축제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주5일 수업의 영향으로 청소년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는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공원 면적은 25.863㎢에 달하는 우도해양도립공원은 2000년에 북제주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뒤 특별자치도의 탄생으로 2008년 9월 도립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황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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