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를 붙잡아 경찰이 살인혐의로 조사 중이다.

23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강 모(44) 씨는 22일 오후 11시10분께 파주시 광탄면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전처 이모(46)씨의 목과 등을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날 좋은 감정으로 헤어지기 위해 저녁을 먹으러 이씨를 만나러 갔으나 이씨가 다른 남성과 모텔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강씨는 경찰에서 "전처가 다른 남성과 모텔에 들어가려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들은 최근 합의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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