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접수, 핸디캡 지수 2.4이하 아마추어 참가 가능

<사진=환경방송 DB>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골프대회인 2018년 US 여자오픈 챔피언십 국제 예선이 오는 5월 14일 한국 인천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번 예선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협의, 2018년 US 여자오픈 예선을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영국, 일본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뤄졌다.

US 여자오픈은 그동안 본선 하루 전 미국 현지에서 예선전을 치러왔으나 과도한 비용과 시간 낭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아시아지역의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예선전을 지역별로 나눠 치러왔다.

US오픈 챔피언십 국제예선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프로와 아마추어 강자들이 출전, 본선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다.

참가 자격은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모두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다.

프로는 협회가 인정하는 회원증이 있으면 되고 아마추어는 핸디캡 지수 2.4 이하면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대한골프협회에 84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그동안 핸디캡 지수 한계치를 4.4로 유지했는데 여자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량 향상에 따른 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부터 핸디캡 지수를 낮췄다.

US오픈대회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며 지난 1946년 시작된 4대 메이저 골프대회로 1998년 외환위기인 가운데 이 대회에서 한국의 박세리 선수가 연못에서 맨발의 투혼으로 우승,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대회이기도 하다.

한편, 드림파크CC는 지난 2014년 아시안게임을 비롯, 2016년 KLPGA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017년 KPGA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 골프대회 등을 개최, 경험과 국제규모의 토너먼트 친환경 코스로 인정 받았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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