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이완영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북 칠곡·성주·고령)이 선임됐다.
한국당은 농림축수산특위를 구성,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위는 △미허가 축사 적법화 △김영란법 개정 △FTA 재협상 대책 △청년농림축수산인 육성 △수산자원 회복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림축수산인들의 당면 현안을 해결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키 위해 구성됐다.
특히,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법 제정 등 특단의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직 국회의원 가운데 특위 위원은 이완영 위원장, 이양수 간사, 김성찬, 박덕흠, 안상수, 이만희, 임이자, 장석춘 의원으로 농해수위, 국토위, 환노위를 아우르는 8인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단은 문정진 자문위원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학계, 협회, 업계 다양한 출신의 농업분야 5인, 축산분야 7인, 수산분야 4인 등 총 16인으로 구성하고, 청년농업인 등을 추가 선임키로 했다.
농·임·축·수산업 분야별 소위원회도 구성해, 현장의 생생한 여론을 특위에 전달하고 조율하며 특위 정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여 줄 전망이다.
이완영 특위위원장은 “항상 ‘농민의 아들’로서 농림축수산업 종사자분들에게 ‘한 푼이라도 더 줄 수 있는’ 실속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에 "한국당 농림축수산특위는 현장의 고견하나 하나를 소중히 듣고, 세미나 및 공청회 개최, 법안 발의 등을 거쳐 반드시 정책으로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외 "국가의 근간산업이자, 생명산업인 농림축수산업을 살릴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발족 소감을 밝혔다.
<국회=권병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