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농기원, 이천 교육농장에서 위촉식 

국내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장미화 씨가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진행하는 농촌교육농장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도 농기원은 11일 이천 농촌교육농장 ‘돼지 보러 오면 돼지’에서 장 씨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행사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경기도가 육성한 농촌교육농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마김치’ 대표이기도 한 장 씨는 “우리 농촌을 돕는 데 힘을 보태게 돼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농장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농촌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교육과 농장체험을 결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도는 2008년부터 농촌 현장에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62곳을 육성해 왔다.

행사가 열린 농촌교육농장 ‘돼지 보러 오면 돼지’도 돼지박물관, 돼지쇼장, 음식체험장, 치유정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여성단체인 경기도생활개선회 시군 회장 30명이 참석해 소시지 만들기 체험 및 돼지 서커스 등을 관람했다.

한편, 농촌교육농장에는 지난해 20만명의 유료 체험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로 20% 이상 체험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나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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