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지구 LH공사의 협력업체로 참여중인 H건설이 사업장 공사를 추진하면서 환경의식이 실종돼 눈총을 받고 있다.

직접 공사현장을 답사한 결과, 사업장에서 반출된 상당량의 폐토사에 대해 사후처리시 적절한 보관함이 없는데다 관리소홀마저 드러나 대책이 요구된다.

3,4개월 남짓 발생된 폐토사는 사전에 성분검사 등 혼합된 폐기물에 대한 조치없이 야적장에 무단 방치 등 의혹을 낳고 있다.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투입된 지입차량의 C사 관계자는 "본사는 공사현장에 물차만 투입하고 있으며, 제기된 폐토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혀 일각의 지적에 손사래를 쳤다.

H사 관계자는 "하도급 업체와 이달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적절한 사후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나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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