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널부러진 폐비닐을 수거해 부족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면 경제적 수익가치는 물론 환경보전에도 나서 보람과 희망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진주수지의 권영미 대표가 환경부와 체결한 ‘2011년도 플라스틱 회수 재활용 자발적 협약’의 성공적 이행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개최된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 ‘2011년도 운영성과 보고회’에서 기관표창을 가슴에 안은 권 대표는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권 대표는 “뜻깊은 상을 받아 공단에 감사드리고, 요즘 환경문제로 실력행사 등 악성 민원이 빈발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들이 깨끗한 도시에서 뛰놀고 매연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환경보전에 적극 나서 아름다운 국토가 우리 후손들에 영원히 지켜져야 한다는 여류CEO 권영미 대표.

경북 영천시 고경면 상리 소재 진주수지(www.han-mi.co.kr)의 권영미<사진> 대표는 “농사용으로 사용했던 폐비닐 비료포장재를 수거해 일정 규모의 공정을 거쳐 재활용후 다시 원자재로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환경사업을 하면서 권 대표는 폐비닐의 원재료 수급이 안된데다 아예 농지에서 태워버리기 일쑤였으며, 충분히 재활용할 수 있는 인식이 낮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을 이끌어오면서 권 대표는 “버리는 폐기물을 눈여겨 보면 부족한 자원 수급과 돈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원료로 볼때 국가적으로 큰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50%에서 이제는 100% 가까이 수거해 재생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동종 업종 한미산업의 신용범 대표이사와의 슬하에 2녀 1남을 두고 있다.

대구동산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신중 군은 대구FC 소속 유소년축구단에서 메시의 포지션과 같은 윙을 맡고 있어 유망주로 떠오르는 샛별이란 귀띔이다.

권 대표의 첫 째 딸인 미진학생은 영남대 행정대학원 1학기에서 식품법을 전공하며 둘째 딸 효진 역시 영남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있다.

두째 효진은 지난 2011년 ‘영천포도아가씨’에 선발되는 빼어난 미모를 지녔다는 자랑이다.

한편, 진주수지가 소속된 (사)한국합성수지자원순환협회(회장 우순성우진리사이클 대표)는 220여개 회원사를 둔 우량 협회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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