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음식물류폐기물로 인한 악취, 해충 등의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EM, Effective Micro-organisms)을 관내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청라 자동집하시설 제3 집하장에 4월부터 10월까지 무료로 보급한다.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EM)'은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로써 악취제거, 부패억제, 수질개선 등에 활용하고 있는 친환경 물질이다.

구에서 보급하는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은 미생물 원액을 한차례 배양한 것으로써 별다른 공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게 주민 편의성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관내에 보급할 미생물 발효액은 환경표지 인증 및 공인검사기관의 검사성적서로 보증된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이다.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을 받고자 하는 주민들은 1.5ℓ 페트병이나 용기를 가지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분무기로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을 음식물류폐기물에 뿌려주면 악취 및 해충 발생 저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집 청소, 행주 및 도마 청소, 곰팡이 제거 등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미생물 발효액 보급이 각종 생활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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